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머릿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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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머릿말)

머릿말

 
“성인 되라고 새벽 인사를 우리 다 같이 기쁘게 나누며…” 꾸르실리스타(Cursillista)들이 가는 곳마다 이 노래를 불러 우리 모두가 성인의 길을 걷도록 잠든 우리의 영혼을 깨웁니다. 성인이 되는 길과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 어느 길보다, 그 어느 방법보다도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이 쓴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에 제시된 봉헌의 삶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레지오 마리애의 설립자인 프랭크 더프는 “하느님께서는 바른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에게 무엇보다도 성인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심어주셨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을 자신의 생애 동안 몇 번 읽었지만 처음에는 그 내용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가 어느 때인가 그 안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의 내용에 처음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몇 차례 반복해서 읽고 난 후 비로소 ‘이 책은 진리’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마리아께서 이 책을 통하여 레지오 마리애를 설립하도록 나를 도구로 쓰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바로 이 책에서 “Totus Tuus”(온전히 당신의 것)”라는 자신의 모토를 설정했으며 그리고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으로 인해 내 삶의 방향이 결정지어졌습니다. 그것은 길고 긴 내적 여정이었습니다. 저는 표지가 다 낡을 정도로 오랫동안 이 책을 제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다니며 읽었습니다. 석회 공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이 책은 저와 함께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저의 유년 시절과 소년 시절에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변화시켜 주었고 새로운 관점의 장을 열어 주었습니다. 즉 삼위일체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앙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그리스도의 신비 안으로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알고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골고타에서 사도 요한에게 하신 것처럼 당신의 어머니를 맡겨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은 자기 자신을 온전히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바치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구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면 할수록 루도비코 성인이 가르치는 성모님께 대한 봉헌이 제일 좋은 길이며, 이 길이야말로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에 참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신학교 시절에 신학생 친구의 권유로 이 책을 읽고 제 자신을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게 되었는데 그 후 저의 길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인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차츰 저는 성모님께서 저를 당신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느끼고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는 바로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제2권에 지금까지 수록되어 있던 것으로, 그 내용을 좀더 보강하여 신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독립된 한 권으로 엮은 것입니다. 더욱이 성경이나 다른 교재를 함께 보아야 했던 지금까지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묵상에 필요한 모든 내용과 기도문을 이 한 권에 일목요연하게 수록하였으므로 매우 편리하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자리 잡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나아가려는 우리 신앙인들이 우리의 이 작은 정성으로 뜨겁게 변화되고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치에 이른다면 우리에게는 더없이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지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
 
사진 첨부: